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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두바이 세계 최고 빌딩을 ‘엑소’로 채우다…“왕가 아닌 인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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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아이돌그룹 엑소를 주제로 한 부르즈칼리파 LED쇼 [사진 부르즈칼리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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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最高)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아이돌그룹 '엑소'를 주제로 한 LED 쇼가 열린다.

10일 부르즈 칼리파 측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4일 오후 8시 10분 엑소의 초대형 LED쇼가 3분간 열린다고 발표하면서 엑소 멤버의 얼굴이 담긴 이미지 사진을 공개했다.

높이가 829m에 총 160층으로 이루어진 부르즈 칼리파는 외벽 전체에 소형 LED를 달아 각종 동영상과 그림, 글씨를 생동감 넘치게 구현할 수 있다. 매일 저녁 화려하고 역동적인 LED쇼가 펼쳐지는 데 이번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엑소가 주인공이 된 것이다.

두바이 현지 매체들은 “그동안 이 빌딩 외벽에 LED로 얼굴이 구현된 인물은 UAE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군주국의 왕가로 제한됐다”며 “왕가가 아닌 인물은 엑소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이번 LED 쇼와 함께 부르즈 칼리파 바로 앞에 있는 세계적 명소 ‘두바이 분수’에서는 엑소의 히트곡 ‘파워’(Power)를 배경으로 한 분수쇼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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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두바이를 방문한 엑소 [두바이 관광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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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바이 분수에서는 올해 1월부터 두 달간 이 곡을 주제로 한 분수쇼가 열렸다. 한국 대중가수의 음악이 두바이 분수쇼의 주제곡으로 선정된 것은 엑소의 ‘파워’가 처음이다.

이 분수쇼를 기념해 1월 엑소가 현장을 방문했을 때 현지 팬 수천 명이 모여 중동에서 엑소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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