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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랑스와 벨기에, 드디어 가려지는 결승 진출팀[ST월드컵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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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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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4강전 2경기, 3-4위전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가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남은 네 경기 중 첫 번째 경기에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한 팀은 결승, 한 팀은 3-4위전으로 향한다.

벨기에와 프랑스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다티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유로 2016 준우승 당시의 선수들이 여전히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어며 킬리앙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 등 신성들이 합류하며 스쿼드는 더욱 강력해졌다. 수비와 중원, 공격 모두 흠잡을 구석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다소 어려운 경기 끝에 2-1 승리를 거둔 프랑스는 이후 천천히 전력을 끌어올리며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짜임새 있는 경기력에 '무서운 10대' 음바페의 득점이 폭발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루이스 수아레스의 우루과이를 차례로 꺾고 4강 무대까지 진출했다.

벨기에는 전력만 놓고 봤을 때는 우승후보였지만 대회 전 평가는 '다크호스'에 가까웠다. 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등 많은 선수들이 '황금세대'라는 평가와 함께 성장했으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덜미를 잡혔고,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유로에서도 8강에서 웨일스에 패하며 짐을 싼 전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팀으로서의 강력함이 다소 떨어졌던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조직력을 끌어 올리며 4강 무대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별리그를 쉽게 돌파한 벨기에는 16강전에서 일본을 만나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으며 완벽한 상승세에 올라섰고, 이를 바탕으로 브라질을 잡아내는 파란을 연출하며 다크호스 아닌 우승후보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우승후보인 두 팀의 맞대결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전통의 강호' 프랑스, '신흥 강호' 벨기에 중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되는 팀이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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