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동덕여대 제9대 총장에 김명애 교수 선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개교 68년만에 첫 여성 총장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학교법인 동덕여학단(이사장 조원영)은 동덕여자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김명애(60·사진)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1950년 동덕여대가 개교한 이래 여성 총장이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총장 임기는 4년이다.

김 신임 총장은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라여자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덕여대에서 20여년째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총장은 "동덕여대 구성원들이 신뢰·소통·희망의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행동하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올해 초부터 총장 직선제 도입을 요구했지만,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임명제를 고수하고 있다.

이사회는 지난 3일 열린 총장 후보자 공개 소견발표회와 6일 면접 결과 등을 종합해 김 총장을 선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