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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종규, 부상으로 허재호 하차…김준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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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농구 대표팀의 김종규가 2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4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미들슛을 시도하고있다. 2018.02.16.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LG 김종규가 부상으로 인해 허재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농구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김종규를 대신해 상무 김준일이 합류하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9일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SK 김선형, 현대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 등과 함께 김종규도 이름을 올렸으나 하루 만에 제외됐다. 협회는 10일 “최종 12인 명단에 포함되었던 김종규가 정밀진단 결과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더뎌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금일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규는 지난 3월 왼쪽 발목 수술을 받고 천천히 재활 중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더딘 까닭에 결국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이미 오세근과 양희종(이상 KGC인삼공사), 이대성(현대모비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허재호는 김종규마저 빠지면서 전력 누수가 커졌다. 김종규가 빠진 한 자리는 김준일이 대신한다. 김준일은 지난 1일 2019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홍콩전까지 함께한 바 있다.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어려움이 큰 허재호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제40회 윌리엄존스컵 대회에 참가하며 조직력을 체크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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