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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뮤지컬 배우 신영숙 10일, 본격 무대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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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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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10일 뮤지컬 '웃는 남자' 월드 프리미어 오픈 무대에 오른다.

신영숙은 극 중 아름다운 외면을 가진 마성의 여인 조시아나 공작부인을 연기했다. 그는 그동안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팜므파탈의 도발적인 매력을 뽐냈다. 섬세한 감정표현과 깊은 내면 연기는 솔로 넘버가 끝날 때마다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커튼콜에서는 큰 환호성을 받으며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신영숙은 "초연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는 캐릭터를 분석하고 무대 위에서 표현해야 하는 책임감과 부담감의 무게가 크다. 특히 조시아나는 모두가 생각하는 단편적인 이미지를 넘어서 다양한 심리와 성격을 갖고 있어 다각도의 해석이 가능한 복잡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동안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에 대한 보답처럼 관객들이 보내주신 큰 박수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 조시아나 역은 앤 여왕의 이복동생이자 사생아로 태어난 여 공작이다. 모든 걸 다 가진 따분한 삶 속에서 색다르고 위험한 모험을 원하는 인물이다. 유럽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기이한 미소를 가진 광대 그윈플렌의 매력에 빠져 그를 유혹하고, 그를 통해 진정한 삶의 행복을 깨닫고 고민하게 된다.

신영숙은 시원한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카리스마와 유머까지 팔색조 매력을 갖춘 데뷔 20년 차 베테랑 배우다. 그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레베카', '팬텀', '모차르트!', '명성황후'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역을 맡아 폭넓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8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이후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이어나간다.

사진제공_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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