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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은수미 성남시장 "하나의 성남 위해 시의회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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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이 10일 제8대 성남시의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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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은 10일 '제8대 성남시의회 개회식'에 참석해 시의회와 시정부 협력을 강조했다.

은 시장은 축사에서 “성남을 대한민국 번영과 도전을 상징하는 도시, 세계 도시의 자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시의회와 시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라며 “시의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시의회에 '하나의 성남'을 위한 담대한 전진에 함께 해달라고 제안했다.

은 시장은 “한국사회와 성남은 열려야 할 문과 닫혀야 할 문이 있다”며 “열려야 할 문은 평화와 화합이고 닫혀야 할 문은 양극화와 불평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문이 열렸는데, 이 문을 활짝 연 것도 시민이었고 미래로 여는 것도 시민”이라며 “'시민이 시장이다'는 가치와 정책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설명했다.

양극화와 불평등에 관련해서 도시개발은 원도심과 무관하게 신도심을 건설해 소통과 연계는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산업은 대기업, 골목상권 간 적절한 균형을 고려하지 않아 거대한 양극화를 낳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산업 재생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 및 플랫폼과 연계하고, 지역화폐를 통해 시민이 벌고 쓰는 돈의 일부라도 성남시민 손에서 돌고 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은수미 시장은 “모든 아이, 모든 시민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력하면서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만들겠다. 그 길을 함께 만들어 달라”며 시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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