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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사리 감독, 첼시행 발표 임박...호날두의 유벤투스행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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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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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나폴리 감독의 첼시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의 유벤투스 이적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첼시가 24시간 안에 사리 나폴리 감독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직접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를 만나 사리 감독의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600만 유로다.

이에 따라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유는 사리 감독이 데려오고 싶어하는 선수가 곤살로 이과인(31)과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4, 이상 유벤투스)이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1억 유로를 제시한 상태다. 동시에 호날두에게는 연봉 3000만 유로에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상 계약이 마무리 단계다. 하지만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의 호날두 영입 발표가 늦어진 이유가 중국의 제안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한 클럽이 호날두에게 2년간 2억 유로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투토스포르트'는 호날두가 중국의 거액 제안을 거절, 유럽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그대로 유벤투스로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제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을 위해 남은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승락 뿐이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필요한 재원 일부를 이과인과 루가니를 첼시에 넘기면서 마련할 생각이다. 사리 감독이 두 선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만큼 첼시도 흔쾌히 이 계약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결국 첼시는 사리 감독 영입을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문제를 마무리 짓게 되고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을 통한 재정문제를 사리 감독을 통해 해결하게 되는 셈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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