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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시리아 동부서 차량 폭탄 공격…최소 18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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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소속 군인 11명, 민간인 7명 사망

뉴스1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 지역의 황폐화된 도시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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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들 사망자 중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이슬람국가(IS) 세력과 전투를 벌이고 있던 시리아민주군(SDF) 군인 11명이 포함됐다.

라미 압델 라만 SOHR 소장은 "데이르에조르 동부의 알브세이라 마을에 있던 SDF 기지에서 차량 폭탄이 터졌다"면서 "이 공격으로 지휘관 한 명과 군인 10명, 어린이 3명을 포함한 민간인 7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AFP는 아직 이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없지만, IS가 과거 이와 비슷한 공격을 자행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IS는 데이르에조르 동부에서 세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동쪽에서는 SDF, 서쪽에서는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으면서 점점 위축되고 있다.

지난달 SDF는 시리아 동부에서 IS를 완전히 몰아내겠다며 최종 단계의 공격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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