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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BO, 히어로즈 트레이드 뒷돈 거래 제재금 5천만원·이장석 무기실격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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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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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KBO가 트레이드 뒷돈 거래로 131억5천만원을 챙긴 넥센 히어로즈에 제재금 5천만원을 부과하고 이를 주도한 이장석 전 대표이사를 무기 실격 처분했다.

KBO는 28일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히어로즈 구단의 축소 또는 미신고된 현금 트레이드에 대한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와 상벌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지난 4일부터 법률·회계·수사 전문가 등으로 특조위를 구성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7일부터 12일까지 6일에 걸쳐 히어로즈 및 9개 구단의 선수 운영과 재무·회계 등 해당 직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이날 트레이드 뒷돈 거래의 '주범' 격인 넥센 히어로즈에는 제재금 5천만원, 이를 주도한 이장석 전 대표이사를 무기 실격 처분이 내려졌다. 히어로즈 구단에 뒷돈을 제공하고 선수를 영입한 SK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 구단에는 각각 제재금 2천만원이 부과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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