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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트리플A 한국인 맞대결…강정호 무안타, 최지만 안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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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수비 중 타자 주자 주먹에 얼굴 맞아 강정호 4타수 무안타, 최지만 1타수 무안타

뉴스1

최지만이 자신의 SNS에 올린 아이싱하는 사진.(최지만 페이스북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트리플A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누구도 웃지 못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산하)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강정호와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3번타자 유격수, 최지만은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안타는 물론 사사구도 얻어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안면에 부상까지 입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는 트리플A 타율이 0.267에서 0.235로 하락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트리플A 타율도 0.313에서 0.311로 소폭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1루에서 3루수 병살타, 4회말과 6회말에도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2회초 2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3회말 수비 중 마이크 러셀과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부상.

무사 1루에서 파블로 레예스가 투수 방면 희생번트를 대고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최지만의 얼굴을 왼 주먹으로 쳤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최지만은 곧장 대수비와 교체됐다.

경기 후 최지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상 당한 얼굴이 찍힌 사진을 올려 "야구를 하는데 갑자기 복싱을 하고 난리"라며 "레프트훅이 들어와 입이 다 터졌다"라고 썼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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