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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S이슈]美서 새 삶 사는 이종수, 멀어지는 연예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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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후 잠적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던 이종수가 현지 카지노에서 일하며 ‘새 삶’을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영주권자인 이종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근무 중이다. 이종수는 현지이름 ‘저스틴’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종수는 지난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대가로 돈을 받고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당시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소인에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를 취하했다. 이 외에도 이종수에게 사기를 당했다 주장하는 이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와 더불어 이종수의 불법 도박 연관설을 제기하며 피해를 주장하는 이도 나왔다.

당시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미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됐던 이종수에게 피하지 말고, 한국에 들어와 함꼐 사태를 해결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종수는 이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대표에게 2차례 메일을 보내 답답함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종수는 두 번째 메일을 통해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이젠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거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심경을 남겼다.

일방적인 메일 입장 발표 이후 그는 또 다시 잠적에 들어갔다. 이에 국엔터테인먼트는 그와 전속계약을 정리 했다. 전속계약을 정리한다는 소속사의 메일에도 이종수는 묵묵 부답이었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이종수의 목격담이 흘러나왔다. 이종수는 여유롭게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거나 고급 차량을 타고 다니고 또 자신을 알아보는 한국인들에게 싸인까지 해주며 미국에서의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2개월만에 다시 전해진 이종수의 근황, 자신을 도왔던 소속사에 이렇다할 해명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그에 대한 비난 여론도 있지만, 미국에서 새 삶을 찾은 그를 비난할 근거가 별로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확실한 건 그가 새삶에 적응하면 할 수록 연예계 복귀 가능성은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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