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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美국방부 "북미합의 이행 구체적 시간표 北에 곧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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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관계자 "北에 구체적인 요구와 시간표 있을 것" 매티스 26일부터 한중일 순방…"논쟁 피하고 주장 들을 것"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지난 20일 워싱턴의 미 국방부 앞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마친 뒤 떠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는 26∼29일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이번 순방에서는 중국과의 논쟁 대신 대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중국 영향력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마찰보다는 북핵 비핵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임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2018.6.2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요구와 시간표를 조만간 북한에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아시아 방문을 앞두고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고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매티스 장관이 오는 26~29일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위와 같이 말했다면서, "그들(북한)이 선의를 갖고 움직일지 아닐지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며 "북한에 정상회담 합의 이행이 어떤식으로 이뤄져야 할 지에 관한 우리의 관점을 제시할 때 구체적인 요구(specific asks)와 구체적인 시간표(specific timeline)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표는 북한의 약속 이행 수준을 분명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북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대가로 북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달 26~28일 중국을 방문한다. 이후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 뒤 29일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한다. 그는 한중일 관계자들과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아시아 순방에 나선 뒤 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 이번 순방에서 많은 대화를 가질 것이지만, 논쟁을 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최근 남중국해 인공섬을 요새화 하고 있는 중국을 강력하게 비난한 바 있다.

매티스 장관은 "중국에 대한 비난을 자제할 것"이라면서 "대신 어떤 선입견도 없이 보다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안보 문제들에 대해 중국 지도자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상황을 해치고 싶지 않다. 주장하기보다는 듣는데 더 치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14년 4월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이후 미 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이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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