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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TF사진관] "내 이름이 왜 없습니까?"…무거운 발길 돌리는 실향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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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식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열린 가운데 추첨 현장을 찾은 평안북도 출신의 실향민 박성은 할아버지가 상봉 후보자 명단에 없자 발길을 돌리고 있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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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세정 기자]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식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열린 가운데 추첨 현장을 찾은 평안북도 출신의 실향민 박성은 할아버지가 상봉 후보자 명단에 없자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날 추첨은 지난 24일까지 이산가족 신청자 약 5만 7천명을 대상으로 고령자와 직계가족에 가중치를 부여, 500명을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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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현장을 찾은 박성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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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북한에 두고 온 박성은 할아버지는 간절한 마음으로 추첨식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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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현장을 찾은 또 다른 실향민, 황해도 출신의 이용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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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된 딸을 북에 두고 온 이용녀 할머니 역시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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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박성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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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죄송하지만 명단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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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확인하는 박성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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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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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을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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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명단을 확인하는 박성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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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돌리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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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녀 할머니 역시 추첨 결과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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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에 없자 망연자실한 이용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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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다른 할아버지 역시 명단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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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용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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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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