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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종수, 사기피소→미국行→카지노 포착..의혹 다시 수면 위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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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배우 이종수가 또 한 번 미국에서 포착됐다.

이종수는 지난 3월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85만 원을 받았지만 잠적했다는 것. 하지만 이종수는 피소 전 이미 미국으로 떠났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연락두절 상태인 이종수를 대신해 돈을 갚았고 고소는 취하됐다.

이렇게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채권자 A씨가 이종수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줬지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도박설도 불거졌다. 이후 이종수는 미국 LA에서 소속사에 메일 한 통을 보내 잠적 8일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3000만원을 사기 당했다고 주장하는 채권자 A씨의 말에 차용 후에 매달 이자를 넘겨줬고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원 변제했다고 주장하며 통장내역을 공개했다. 또한 2억 원 이상의 사기 관련 이야기는 자신과 관계없는 부분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 뒤로 이종수는 다시 연락을 끊었고 LA의 한인 타운 식당과 체육관에서 이종수를 봤다는 목격담만 전해졌다. 목격담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불안해보이는 모습은 없었다", "신변에 이상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했다.

이종수 본인과 연락이 되지 않자 소속사 측은 지난 4월 "결국 논의 끝에 이종수에 대한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OSEN

이후 두 달 만인 25일 이종수의 미국 목격담이 또 한 차례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종수가 미국 LA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카지노 손님을 응대하는 프로모션 팀의 호스트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 소속사 대표는 OSEN에 "오전에 기사를 봤는데, 미국 생활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미 이종수와 매니지먼트 업무를 정리했기 때문에, 우리가 특별히 신경 써서 챙길 부분은 없다. 이종수의 가족과도 연락하는 상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미국 영주권자인 이종수가 미국에 체류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사기 혐의부터 불법 행위 루머까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의혹이 남아있는 바, 향후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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