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어게인TV]'히든싱어5'전인권, "40년 가수생활...내가 어떤 가수인지 몰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Jtbc '히든싱어5'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전인권이 본인보다 더 본인같은 4명의 도전자들과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록의 전설 전인권의 출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인권은 '히든싱어' 섭외를 받고 고민한 이유를 밝혔다. 전인권은 "자신이 없었다. 내가 도대체 어떤 가수인지 아직까지 파악을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인권은 "딸이 '히든싱어' 출연 얘기에 옷 걱정을 했다. 아빠는 그런 방송에 나갈 스타일이 아니니까 새 옷을 맞춰주겠다고 했는데 안 했다"며 "다른 분이 맞춰주신 거 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샘 오취리와 알베르토는 전인권의 광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1라운드 부터 숨막히는 대결이었다. 라운드가 진행되어 갈수록 전인권은 소수의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전인권은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앞두고 "정말 열심히 할게요"라며 겸손한 각오를 보였으나 전인권은 2라운드부터 도전자들과 접전을 펼쳤고, 탈락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한편 전인권은 자신의 노래 '돌고 돌고 돌고'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 노래는 과거 수감생활을 함께 했던 교도소 동기가 자신의 집을 정말 털어간 이후 딸이 부르던 동요를 듣고 영감을 받아 쓴 곡이었다.

이후, 마지막 라운드에 전인권은 실력자 한가람 씨와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고, 우승자 발표 전 "이렇게 떨릴 줄 몰랐다. 정말 1등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결국 전인권은 한가람 씨와 단 9표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