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안상수...배현진도 포함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24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3선에 안상수 의원을 임명했다. 6명 위원 중에는 '홍준표 키즈'로 불리는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도 포함됐다.

배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에는 재선의원 모임 간사 박덕흠 의원, 초선의원 모임 간사 김성원 의원, 허남진 한라대 교수, 장영수 고려대 교수, 장호준 6·13 지방선거 낙선자 청년대표가 선임됐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혁신비대위 준비위는 국민이 자유한국당에 부여한 마지막 기회로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한국당을 재건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윤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준비위는 당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외부인사뿐만 아니라 당 소속 초선, 재선, 3선 국회의원, 원외 당협위원장까지 모두 아울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해 "당내의 선수와 계파를 아우르고, 원외 및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혁신의 객관성과 균형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6·1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혁신하여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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