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WC POINT] 씁쓸한 현실 마주한 한국, 뼈아픈 타이밍+첫 승 실패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한국이 멕시코에 패하며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첫 승 사냥도 실패로 돌아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플랜A'인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투톱을 이뤘고, 황희찬과 문선민이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도왔다. 주세종과 기성용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김민우와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1차전에서 선방쇼를 펼쳤던 조현우가 지켰다.

1차전과는 분명 달라졌다. 문선민과 주세종을 투입하며 기동력을 더했고, 이재성을 손흥민 옆에 붙여 좀 더 원활한 공격을 펼치고자 했다. 실제로 전반전 공격의 변화가 꽤 효과를 발휘했다. 멕시코를 상대로 간간이 날카로운 공격을 펼친 것이다.

1차전서 고립됐던 손흥민도 좀 더 수월하게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또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 전반 26분 장현수가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벨라가 골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21분에는 치차리토에게 추가 실점을 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한국은 총 17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 슈팅은 6회에 그쳤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