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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국-멕시코] 아쉬운 장현수의 수비...다시 한 번 PK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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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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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다시 한 번 페널티킥에 무너졌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반전에서 다시 한 번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현재 스코어는 0-1.

한국과 멕시코의 온도 차는 상당하다. 한국은 승리가 절실했던 스웨덴과 1차전서 0-1로 지며 16강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멕시코는 우승후보 독일을 1-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스웨덴전 선발 명단과 비교해 3명이 바뀌었다. 김신욱(전북) 대신 문선민(인천)이 깜짝 선발 출전해 우측 날개로 뛴다. 포메이션은 손흥민과 이재성이 투톱으로 나서는 4-4-2다.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 활약했던 황희찬은 좌측면 날개로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빠지고 주세종(아산)이 포함됐다. 부상자 박주호(울산)의 대체자로는 김민우(상주)가 낙점됐다.

이 외 스웨덴전에 선발 출격했던 기성용(스완지 시티),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이용(전북), 조현우(대구) 등 핵심 자원 5명도 다시 한 번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멕시코는 4-2-3-1로 경기에 나섰다. '치차리오' 에르난데스가 원톱에 배치됐고 2선에서 로사노-벨라-라윤이 지원에 나섰다. 과르다도-에레라가 중원에 배치됐고, 가야르도-모레노-알바레스-살세도가 포백을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오초아.

한국은 전반 24분 상대 역습에 김민우가 뚫려 에르난데스에게 위협적인 기회를 내줬다. 장현수가 막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으나 손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벨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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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가 1차 저지에 실패한 것도 문제지만 장현수가 페널티킥 장면에서 아쉬운 판단을 보였다. 당시 장현수는 최종 수비도 아니고 다른 수비수들도 셋업된 상황이었다.

에르난데스 역시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 보다는 크로스를 시도하려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동료를 믿고 상대에게 붙었어야만 한다. 하지만 장현수는 너무나 급박하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만약 태클이 성공했다 하더라도 페널티킥이 선언될만한 상황이었다.

KBS의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 장면을 분석하며 "저 상황에서는 태클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라고 하며 "이 경기를 어린 선수들도 보고 있는데. 저 장면에서는 태클을 해서는 안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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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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