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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WC 리뷰] '루카쿠-아자르 2골' 벨기에, 튀니지에 5-2 승...16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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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벨기에가 튀니지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승점 6점을 획득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선발 라인업] '1차전 그대로' 벨기에, 루카쿠 최전방...튀니지, 카즈리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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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루카쿠를 중심으로 아자르, 메르텐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카라스코, 비첼, 더 브라위너, 뫼니에가 중원에 자리했다. 베르통언과 보야타, 알더베이럴트는 3백을 구축했으며, 골문을 쿠르투아가 지켰다.

이에 맞서 튀니지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드리, 카즈리, 벤 유세프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으며, 사시와 스키리, 카우리가 중원을 지켰다. 말룰, 메리아, 벤 유세프, 브론은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벤무스타피가 꼈다.

[전반전] 벨기에, 6분 만에 PK 골로 리드...루카쿠 두 골 작렬!

벨기에가 이른 시간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4분 벤 유세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자르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벨기에는 키커로 나선 아자르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전반 6분 만에 포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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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벨기에는 전반 12분 루카쿠의 패스를 이어받은 아자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전반 16분에는 루카쿠가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또다시 튀니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튀니지도 전반 17분 카즈리의 발을 떠난 프리킥을 브론이 헤더 골로 마무리하면서 추격했다.

튀니지는 전반 23분 만회골을 터뜨린 브론이 부상으로 나구에즈와 교체되면서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41분에는 시암 벤 유세프가 부상을 당했고,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면서 벤 알루안이 대신 그라운드에 나섰다. 벨기에는 전반 추가시간 뒷공간을 완벽하게 허문 루카쿠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아자르 추가골' 튀니지의 추격 뿌리치는 벨기에

튀니지는 후반 초반 부지런히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전에도 벨기에의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벨기에는 후반 6분 아자르가 가슴 트래핑 후 골문으로 쇄도한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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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는 후반 14분 사시 대신 슬리티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이후 튀니지가 여러 차례 벨기에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에 벨기에도 후반 22분 아자르 대신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벨기에는 후반 36분 바추아이가 문전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후반 45분 바추아이가 왼발로 툭 밀어 넣어 쐐기골을 터뜨렸다. 튀니지도 후반 추가시간 카즈리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경기는 결국 5-2의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벨기에 (5): 아자르(전반 6분 PKG, 후반 6분) 루카쿠(전반 16분, 전반 48분) 바추아이(후반 45분)

튀니지 (2): 브론(전반 17분) 카즈리(후반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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