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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북한이 발행한 러시아월드컵 기념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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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북한 매체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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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기념 우표를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매체 '조선의 오늘'은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 월드컵경기대회와 관련한 우표들을 발행"이라고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제축구련맹 2018년 월드컵경기대회'라는 제목과 함께 100원, 50원 짜리 조선우표 디자인이 들어있다. 우표에는 축구 선수들이 공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들어있다. 'FIFA World Cup Russia 2018'이라는 대회 명칭 영자 표기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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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북한 매체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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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북한은 체제 선전을 위한 우표를 발행해왔다. 지난 해에는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을 기념해 우표를 각각 발행했고 2016년에는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 발사 기념 우표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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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행한 ‘국가핵무력 완성’ 기념우표. [사진 조선의오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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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을 기념해 새 우표들을 발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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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치적을 알리는 내용이나 노동당 창건 기념,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우표 등을 발행했다.

하지만 월드컵 기념 우표는 종종 발행해왔다. 1966년 런던 월드컵 당시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념해 우표를 발행했고 가장 최근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기념 우표를 발행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북한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2일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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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성옥이 199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제작한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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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우표발행국에서 2016년 7월 자강력제일주의를 비롯한 7차 당대회 과업을 반영한 우표를 제작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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