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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윤규진 8이닝 완벽투, 독수리 3연승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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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넥센 꺾고 5위로 올라서… SK 한동민은 3홈런 5타점 맹타

조선일보

한화가 22일 열린 프로야구 마산 원정 경기에서 NC를 5대0으로 꺾고 3연승 했다. 선발 투수 윤규진〈사진〉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따냈다. 안타와 볼넷 하나씩을 내줬을 뿐, 삼진 8개를 잡으며 상대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틀어막았다. 9회 마무리로 등판한 송창식이 팀 영봉승을 완성했다. 송광민은 6회 결승 1점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3안타(2타점)로 공격을 이끌었다.

KIA는 고척돔 원정 경기에서 넥센을 8대5로 물리쳤다.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가 7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를 맞고 4실점(삼진 6개) 했지만, 팀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8번째 승리를 따냈다. 6위였던 KIA는 넥센을 한 계단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넥센 박병호는 1점짜리 대포를 쏘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호. 그는 4월 13일 두산전에서 주루를 하는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을 당해 31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복귀한 이후 28경기에서 홈런 11개를 때리며 거포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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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선 LG가 롯데를 2대1로 물리쳤다. 선발 투수 헨리 소사(7이닝 1실점)가 상대 브룩스 레일리(7과 3분의1이닝 2실점)와 벌인 마운드 대결에서 판정승했다. LG 박용택은 2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쳤다. 2317안타를 기록 중인 그는 통산 최다 안타(2318개·양준혁)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는 수원에서 홈 팀 KT에 13대9로 역전승했다. 한동민이 홈런 세 방으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삼성은 안방 대구에서 두산을 16대14로 따돌렸다. 김헌곤이 2011년 데뷔 이후 첫 만루 홈런을 쳤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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