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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혼자산다' 욕구 증발 쌈디…아무도 몰랐던 속 깊었던 '고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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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나혼자산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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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나혼자 산다' 쌈디가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래퍼 쌈디의 하루가 전파를 탔다.

쌈디는 "앨범 작업하느라 작업실에서 지내고 있다. 앨범 작업만 하다보니까 식욕도 없고 의욕도 없고 잠도 못 잔다. 심지어 성욕까지 없어졌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난 쌈디는 바로 작업실로 향했다. 소파 위의 윌슨을 발견한 쌈디는 인형을 껴안았다. 인터뷰에서 쌈디는 "남들 어떻게 지내는지 보잖아요. '나혼자 산다'도 계속 보면서 이곳 저곳 가는 멤버들이 정말 부럽더라. 그런 좋은 시간들을 다 놓쳐버렸다"라고 늦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집에 온 쌈디는 낚지 볶음과 오징어 볶음 중 어떤 걸 먹을지 쉽게 고르지 못했다. 음식 사진 뿐만 아니라 낚지, 오징어 사진과 각 음식의 효능까지 검색하는 쌈디에게 출연자들은 "음원이 왜 늦게 나왔는지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음식을 고민하던 쌈디가 민물장어로 메뉴를 바꾸려고 하자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탄식을 내뱉었다.

그때 집에 로꼬가 들어오자 쌈디는 "내 집 같아"라고 말해 다들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쌈디의 집이 아닌 로꼬의 집이었던 것. 쌈디는 "5월 30일이 집 계약 만료고 새로 계약한 집이 6월 18일이라 로꼬 집에서 먹고 씻고 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앨범 공개 당일 음원 싸이드에 달린 팬의 댓글을 살펴보던 쌈디는 "내 앨범이 나왔어. 그런데 블랙핑크도 나왔구나"라고 하면서 블랙핑크의 노래를 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앨범 발매 기념 파티를 한다는 쌈디가 돈까스 집으로 사람들을 불러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울었다던 쌈디는 "2, 3년 동안 열정 재미를 잃어버리고 살았다. 음악을 그만 둘까도 생각했다. 그래도 믿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재미있게 음악 하며서 살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urop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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