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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WC 리뷰] '쿠티뉴-네이마르 연속골' 브라질, 코스타리카에 2-0 완승...E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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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추가시간에 터진 쿠티뉴와 네이마르의 연속 득점으로 러시아 월드컵 첫 승을 올렸다.

브라질은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선발 라인업] 네이마르-제수스 vs 나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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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네이마르, 제수스, 윌리안이 최전방에 나섰고, 쿠티뉴, 카세미루, 파울리뉴가 2선을 지켰다. 백4라인은 마르셀루, 미란다, 실바, 파그너가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이에 맞서는 코스타리카는 5-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우레냐가 원톱으로 나섰고, 브라이언, 보르게스, 구스만, 베네가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오비에도, 두아르테, 아코스테, 곤잘레스, 감보아가 지켰고, 나바스 골키퍼가 골문 앞에 섰다.

[전반전] 답답한 브라질, 득점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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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라인업을 세운 브라질은 초반부터 네이마르와 윌리안을 앞세워 공격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코스타리카가 먼저 맞이했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보르게스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답답한 브라질은 세트피스를 노렸다.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티아고 실바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나바스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제수스가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26분 마르셀루의 중거리 슈팅이 제수스에게 연결됐지만, 수비 라인보다 앞에 위치해 있었다. 이어진 브라질의 역습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쿠티뉴 존이 빛을 발했다. 전반 30분 쿠티뉴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문 위로 살짝 빗겨갔다. 전반 41분 마르셀루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의 일방적인 공격을 헌신적으로 막아내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터진 쿠티뉴와 네이마르의 극장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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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윌리안을 빼고 더글라스 코스타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나바스의 선방이 코스타리카를 살렸다. 후반 3분 브라질의 연속된 득점 기회는 모두 나바스에게 막혔다.

브라질의 강력한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4분 제수스의 헤더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렸고, 쿠티뉴의 슈팅은 수비 몸에 막혔다. 후반 10분 박스 안에서 때린 네이마르의 슈팅은 나바스의 손 끝에 걸렸다. 13분 노마크 찬스를 맞은 쿠티뉴의 슈팅마저 나바스 정면으로 향했다.

브라질은 파울리뉴를 피르미누와 교체하며 공격에 더 무게를 뒀다. 후반 27분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감아찬 슈팅은 골대 사각지대를 살짝 벗어났다.

주도권을 잡던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PK를 얻어냈지만, VAR 판정에 의해 무효 판정을 받았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예리한 공격으로 코스타리카를 위협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고대하던 득점이 터졌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제수스가 세워둔 공을 쇄도하던 쿠티뉴가 골로 연결시켰다. 곧바로 네이마르가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2골 차로 벌렸다. 이로써 브라질은 승점 4점으로 E조 1위에 올랐다.

[경기 결과]

브라질(2) : 쿠티뉴(후45+2), 네이마르(후45+6)

코스타리카(0) : -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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