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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꽃보다 할배 스페셜', '리턴즈' 기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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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꽃보다 할배'가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2013년 첫 배낭여행부터 마지막 배낭여행을 되짚으며 추억을 상기시켰고, 돌아올 '리턴즈'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22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스페셜 : 그땐 그랬지'에는 나영석 PD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졌다. 나 PD는 2013년 첫 사전 미팅 때부터 시작해 '꽃보다 할배'를 되짚어봤다.

첫 번째 '꽃보다 할배' 당시, 나영석 PD는 이서진을 속여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네 명의 '할배'를 만나게 했다. 나영석 PD는 "그때만 생각하면 심장이 조마조마하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당시 공항에서 네 명의 '할배'를 만나고, 영혼 없는 웃음을 보였다. 이어 나영석 PD는 "영혼이 탈출한 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첫 여행 전날 '할배'들의 모습도 다시 한번 공개됐다. 이순재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된 것은 물론, 여행 필수품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또 가방에 옷만 잔뜩 넣은 채 손주에게 자랑했던 모습 등 각양각색이었다. 백일섭은 "초등학교 때 소풍 가는 전날 같은 느낌"이라고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꽃보다 할배'에서는 짐꾼 이서진을 도와 풍성한 여행을 만들어준 보조 짐꾼들이 있었다. 그 첫 번째는 소녀시대 써니다. 이서진은 앞서 써니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써니와 함께 가게 돼 행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써니에 이은 보조 짐꾼은 최지우였다. 최지우는 호탕한 웃음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최지우는 애교와 친절은 물론 똑똑하기까지 해, '할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단지 경비 지출을 둘러싼 원조 짐꾼과 갈등이 있었다.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구입하는 데 한화로 4만 원을 사용한 것. 이 때문에 '과소비녀'라는 이름까지 얻었는데, 나영석 PD는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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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방송에서는 여행 도중 일어났던 돌발상황 등의 에피소드도 되짚었다. 또 중급 배낭여행의 시작 지점으로도 되돌아갔다. 그동안 제작진은 '할배'들에게 1인당 하루 10만 원의 용돈을 줬다. 하지만 중급 배낭여행에서는 "진짜 대학생 수준으로 배낭여행을 떠나자"며 1인당 하루 7만 원으로 용돈을 제한했다. 반발이 심하자, 나영석 PD는 만 원짜리 지폐로 용돈 봉투를 전달하는 꼼수를 보이기도 했다.

영상으로 다시 보게 된 이순재의 리더십도 여전히 빛났다. 이순재는 늘 든든하게 '할배'들을 이끌었다. 짐꾼 이서진이 하루 늦게 출발하게 됐을 때도, 직접 나서서 동생들을 이끌며 숙소를 찾아가기도 했다. 무려 3시간이 걸렸지만 이순재는 불평 한마디 없이 자신의 할 일을 해냈다. 이순재는 당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난 아직도 하면 한다. 인생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팔십이란 건 빨리 잊어버려야지. 아직도 육십이구나 하고 살아야지"라고 말하며, 진정한 '청춘'임을 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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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할배' 각각의 여행 스타일은 물론 이 때문에 벌어지는 갈등 등의 이야기도 스페셜에 담겼다. 또 '할배'들의 여행 무기인 소주 사랑 등을 담아내며 추억을 되짚었다. 마지막으로 새내기 '할배' 김용건에 대한 언급이 등장하며 오는 29일 첫 방송될 '리턴즈'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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