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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길거리로 나온 맥주와 노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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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을지로 노가리 골목/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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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3가에 가면 ‘노가리 골목’이 있습니다.

노가리 골목이라 불리는 이유는 저녁이 되면 알 수 있습니다.

어둠이 내리면 차가 다니던 이면도로에 파란 간이 테이블이 펼쳐집니다.

의자는 빨갛거나 파랗습니다.

이내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차지합니다.

오래지 않아 빼곡히 자리를 채웁니다.

그리고 그 테이블 위엔 노가리와 맥주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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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노가리 골목/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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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파노라마로 풍경을 기록하려 휴대폰을 꺼냈습니다.

그 순간 여기저기서 휴대폰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에게나 기록해 두고픈 풍경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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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노가리 골목/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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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목은 2015년에 서울 미래유산에 선정되었습니다.

전경을 기록해두려 높은 건물에 올랐습니다.

희한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파란 테이블과 붉은 의자를 차지한 사람들이 도란도란합니다.

플라스틱 테이블이 정겹게 여겨지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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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노가리 골목/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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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노가리 골목/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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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풍경을 보려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노맥(노가리와 맥주)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마침 기간이 오늘(22일)부터 내일(23)까지라 적혀있습니다.

맥주 1잔에 1000원이며 모든 수익금은 이웃 돕기 자선행사에 쓰인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 피로를 '노가리 골목'에서 한잔 맥주로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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