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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소감전문] 조정석♥거미 "결혼 결심 이유? 제게 큰 힘 돼준 사람이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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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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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가수 거미와 배우 조정석이 올 하반기 결혼한다. 지난 2013년 열애를 시작해 5년 만에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먼저 조정석은 22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항상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글 남긴다”며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올해 제가 결혼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석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거미가 5년 동안 제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거미 역시 같은 날 팬 카페를 통해 결혼 심경을 전했다. “기사를 통해 알게 되신 것처럼 제가 조정석과 결혼을 하게 됐다. 아직까지 그 무게에 대해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진 못하지만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며 “긴 시간 제게 많은 위로를 주고 큰 힘이 되어줬고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준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정석이라는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며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OSEN

다음은 조정석 입장 전문.

여러분 조정석입니다. 이른 아침에 놀라셨죠? 급작스러운 보도에 저도 깜짝 놀랐네요.

일단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이 있으면 제일 먼저 전해 드려야했는데 기사로 접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항상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글 남겨요.

새로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하고 배우로서 더 거듭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는 거 같기도 하고 혼자만 걸어왔던 길을 앞으로는 누군가와 같이 걸어갈 생각에 설레고 그래서 떨리기도 하네요.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말씀을 못 드리고 있었지만, 올해 제가 결혼을 하려 합니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 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 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항상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교감할 수 있는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조정석으로서 인사드릴게요.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요즘 전 영화 ‘뺑반’ 촬영 열심히 잘 하고 있고요 이제 막바지 촬영이 한창입니다. 다행히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히 촬영 잘하고 있어요. 촬영 마무리 잘하고 얼른 또 인사 드릴게요.

항상 건강만 하시고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OSEN

다음은 거미의 입장 전문.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글을 오랜만에 쓰는 것 같네요.

늘 공연장에서 여러분 자주 뵙고 있어서 제가 글 쓰는 걸 잊었었나 봐요.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여러분 오늘 많이 놀라셨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한 글자 한 글자 쓰면서도 계속 더 조심스럽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여러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신 것처럼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 무게에 대해서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진 못하지만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긴 시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또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 준 분입니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 저는 그 상황에 맞게 제 자리에서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못 다한 이야기는 천천히 나누도록 해요.

감사합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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