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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최종구 금융위원장 “삼바 분식회계 7월 결론”···은행 대출금리 조작, 제재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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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결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다음 달 중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강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증선위원들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세부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 결과 조치안을 보완해 다시 제출해 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요청한 증선위는 전날 금감원의 안건 작성 등 일정과 회사와 감사인의 의견을 청취 등을 감안했을 때 당초 최종 결론은 다음달 중순쯤 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위원장은 또 전날 금감원이 발표한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조작에 대해서는 “광범위하게 은행 차원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고 개별 창구에서 발생한 일이어서 기관 징계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들에 대한 제재 여부에 대해서는 “잘못 받은 부분은 바로 환급하고 고의로 한 은행 직원도 제재해야 하겠지만, 내규를 위반한 것이어서 금감원 차원에서 제재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며 “제재도 중요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금감원이 의결한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고의 제재에 대해서는 “파장이 커 금감원도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하고 제재절차를 진행해 빨리 제재심의를 했다”며 “증선위와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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