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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SS이슈]조정석♥거미 팬환호 받는이유, 공개열애→결혼골인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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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조정석은 그냥 연기 장인이 아니었다.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실감 나는 연기로 팬들을 감탄하게 하는 그는 연인인 가수 거미를 향한 마음에 대해서도 늘 그랬다. 그런 조정석이 열애 5년만에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로 해 또 한 번 팬들을 환호성을 자아내게 한다.

22일 오전 한 매체가 조정석과 거미가 올 가을 결혼한다고 보도, 이에 양측이 곧바로 “하반기 결혼 예정이며 준비 중”이라며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이 5년의 사랑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2015년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연예계 공개 열애 커플이 된 후로는 3년만이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낸 업계 관계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당시 막 주연 반열에 오른 조정석이 열애로 상승세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또한, 공개 열애 후 사생활에 더욱 관심을 보일 대중의 시선에 배우와 가수로 활동해야 하는 두 사람 모두 더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조정석은 늘 당당하게 연인 거미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표현해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주변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마음, 그리고 연인에 대한 마음에 더 집중하는 모습으로 조정석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욱 배가하기도 했다.

조정석은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하면서나 영화나 드라마를 위한 인터뷰 자리에서나 연인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이는 여느 스타들이 공개 열애를 하면서도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마음을 전하는데에는 어려움을 표하는 것과는 확실히 달랐다.

그는 몇개월 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태도를 보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도 “제 의도와 상관없이 거기에 더 관심이 쏠리니까 조심스럽다”면서도 “조심스럽지만 솔직하고 싶은, 내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얘기하고 싶은, 그게 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덧붙이고 싶은 것도 없고, 빼고 싶은 것도 없다. 있는 그대로 단편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처럼 진솔한 모습은 팬들로 하여금 조정석의 매력에 더욱 빠지게 하는 게 틀림없었다. 또한, 있는 그대로를 표현할 줄 아는 그이기에 그동안 숱한 작품에서 연기 호평을 받으며 ‘연기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했다.

그런 조정석이 이제 각종 우려와 결별설 등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거미와의 사랑을 굳건히 지키며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그동안 조정석을 지켜본 관계자들의 시선으로서는 “공개 열애의 모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팬들 역시 자신은 물론 팬들에게 늘 솔직한 스타로서 조정석이 결혼까지 이르는 과정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양측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아직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고, 직계가족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ho@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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