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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Oh!쎈 이슈] 조재현, 오늘(22일) A씨 고소..성폭행 진실공방 쟁점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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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배우 조재현이 오늘(22일) 성폭행 폭로를 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고소할 예정이다. 고소장 접수 후에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A씨는 여전히 조재현의 성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첨예한 대립이 법적공방으로까지 이어지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단 양 측 모두 초반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 A씨는 16년 전인 2002년 조재현으로부터 공사 중이던 남자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금전적인 요구나 협박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재현 측은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라며 반박하고 있다. 오히려 A씨와 그의 어머니가 금전을 요구한 상태라고. 특히나 조재현 측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며, 공갈과 공갈미수로 A씨를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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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1. "16년 전 성폭행"vs"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

A씨는 지난 20일 조재현으로부터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재일교포인 A씨는 2002년 5월 연기를 가르쳐준다는 조재현의 말에 따라나섰다가 공사 중인 남자화장실에서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하게 저항을 했지만 입을 틀어막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이후 A씨는 이 날의 후유증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고, 조재현에게 약속 받았던 연기 활동마저 제대로 지원 받지 못해 꿈을 접었다고 밝혔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말한 A씨는 여전히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A씨의 폭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는 것이 조재현 측의 주장이다. 또 시기와 장소 역시 잘못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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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2. "금전 요구 없었다"vs"최근에도 3억 요구"

조재현 측의 또 다른 주장은 A씨와 그의 어머니가 당시 성관계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조재현 측은 "조재현이 유명 배우로 승승장구하자 휴대전화 요금도 없다며 돈을 보내라고 협박한 적도 있다"며 7~8천만원을 보내줬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연락이 없다고 조재현의 미투가 불거지고, A씨 어머니의 사업이 악화되자 다시 연락해 3억 원을 요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A씨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재현의 매니저가 성형수술을 하라고 준 비용 4천만원과 연기 교습비 외에는 받은 돈이 없으며, 휴대전화 요금이나 사업 악화로 금전을 요구, 협박한 일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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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3. "명예훼손 맞고소"vs"새로운 사실 발견, 22일 고소장 접수"

조재현 측은 당초 21일 A씨를 고소할 생각이었지만, 22일로 시기를 미뤘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은 "애초에 공갈미수로 고소하려 했으나, 공소시효 내에 있는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됐다. 그래서 이번 건은 공갈미수로, 예전 사건은 공갈로 포함시켜 고소장을 접수할 것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조재현 측은 거듭 22일에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A씨 역시 강경한 입장이다. 조재현 측이 고소를 하면 자신 또한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할 여지를 내비쳤다. 양측 모두 자신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진실게임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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