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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ST월드컵토크]덴마크 감독 "잘못된 선택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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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잘못된 선택이 너무 많았다"

아게 하레이데 덴마크 감독이 호주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덴마크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호주와 1-1로 비겼다.

앞서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루를 1-0으로 꺾었던 덴마크는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남은 프랑스와의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덴마크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호주의 파상공세에 밀려 동점골을 허용했고,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레이데 감독은 "선수들이 피곤해보였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지쳐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선수 교체를 통해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했지만, 활기가 없었다"면서 "우리는 너무 공을 자주 잃어버렸고, 수차례 역습에 직면했으며, 많이 뛰어야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많은 힘을 다 소진했다. 하지만 이것이 월드컵"이라고 말한 뒤 "호주는 좋은 팀이고 잘 조직돼 있었다. 프랑스가 호주를 2-1로 이긴 것은 행운이었다. 우리는 호주전이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레이데 감독은 또 "우리 팀의 노력은 좋았다. 그러나 공을 너무 자주 잃어버렸고, 너무 많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덴마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페루와 격돌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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