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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근호, 오늘 프랑스-페루전 단독 해설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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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축구해설위원인 이근호가 21일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이근호는 이날 밤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C조 조별리그 2라운드 프랑스-페루전에서 이광용 캐스터와 콤비를 이뤄 첫 단독 해설에 나선다.

이근호는 "그동안 (이)영표 형과 한준희 해설위원에게 많이 기대면서 해설을 했는데, 혼자 하면 기댈 곳이 없어서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이것도 또 다른 도전인 만큼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급변하는 경기 흐름을 읽고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축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즐기실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해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임하겠다"고 했다.

이근호는 오는 23일 밤 11시 방송하는 F조 2라운드 대한민국-멕시코 경기에서는 중계석을 떠나 필드(피치) 리포터로 나서 그라운드 위에서 우리 대표팀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프랑스-페루전은 이날 오후 11시 40분 방송.

이근호는 손흥민과 더불어 이번 러시아 월드컵 한국대표팀 공격을 이끌 핵심선수로 지목됐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혀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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