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움직이는 공 고의로 건드린 미컬슨 "잘못된 행동"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의 골프 스타 필 미컬슨이 US오픈 골프대회 도중 움직이는 공을 고의로 친 행동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미컬슨은 사과문을 내고 "더 일찍 사과했어야 하지만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실망스러웠던 저의 행동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컬슨은 지난 17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에서 열린 제118회 US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 13번 홀 그린에서 내리막 퍼트 후 홀을 지나 움직이는 공을 다시 쳤습니다.

결국 파4인 이 홀에서 미컬슨은 2벌타를 더해 10타를 기록했습니다.

미컬슨은 "당시 분노와 좌절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미컬슨은 2벌타를 받은 직후 "최대한 규정을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벌타를 받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이었다는 의미였는데, 이 해명이 오히려 더 큰 비난을 받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