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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TF이슈&주가] SK하이닉스, 호실적 지속될 것…투자의견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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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하나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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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지선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의 부정적인 흐름 속에서 좋은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0조1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오를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도 5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1%가량 오를 전망이다"라며 "예상보다 디램(DRAM·중앙기억장치 반도체)의 공급이 양호해 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가격 상승 폭도 줄어들어 공급이 원활해지고 동사의 실적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또한 경쟁사의 공급라인 증설이 늦어지고 있어 공급 부족이 지속할 것으로 판단돼 오름세인 판매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오름세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담 확대로 DRAM 채용량 증가가 제한적이어서 공급 부족이 해제될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업황은 오름세인 흐름을 유지 중이며 하반기에 나올 애플사의 신모델에 DRAM 탑재량이 많아질 것으로 추정돼 공급 부족 현상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과거와 달리 제한적인 공급 증가 속에서 큰 폭 가격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며 "엔터프라이즈형 SSD(대용량 반도체 저장장치) 공급도 개시하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영업이익이 11조5900억 원으로 상반기보다 21%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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