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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패스파인더 시승여행] 60년대 마산의 문화와 예술을 되찾은 '창동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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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대형 SUV이자 패밀리 SUV인 패스파인더를 시승하며 여행지를 찾아서 서울 근교가 아닌 한반도의 남쪽을 향했다.

그 동안 다녀보지 않았던 창원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지 궁금했고, 또 패스파인더가 창원 여행 속에서 어떤 주행 성능과 매력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다. 저도와 창동예술촌 그리고 람사르 문화관을 목적지로 하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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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일정, 창동예술촌

창원의 도심을 다니던 중 흥미로운 지명을 보았다. 바로 '창동예술촌'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름을 보는 순간 창동예술촌이 어떤 곳일지, 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이에 내비게이션을 곧바로 가동하고 창동예술촌을 찾아 달려갔다. 창동예술촌은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으로 마산 아구찜거리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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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은 옛마산 원도심권 (창동/오동동권역)의 잃어버린 상권기능을 재생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50~60년대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마산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현재 거리의 구성은 문신예술골목 / 마산예술흔적골목 / 에꼴드창동골목 등 총 세가지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50여개의 입주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12개의 시설에서 체험 공방등이 마련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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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림과 장식이 가득한 거리

창동예술촌을 거닐기 시작하니 곧바로 다른 시장 골목과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색의 활용은 물론이고 다양한 캐릭터나 이미지를 통해 감각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있었다. 게다가 거리에 위치한 간판 마저도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을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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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걷다보니 창동예술촌의 지도를 보며 삼삼오오 다니는 방분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는 내국인 외에도 외국인의 비중이 높은 그룹도 있었고 어린 친구들부터 장년, 노년층의 사람들까지 다양한 모습과 방식으로 창동예술촌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 덕분일까? 시장 골목이라는 장소에 상인들의 활력과 다른 또 다른 활력이 맴도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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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를 두고 얼마나 다녔을까?

창동예술촌의 지도를 보면서 이곳저곳 다니는데 길을 잃은 것 같았다.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조금 더 걷기로 했다. 아직 예술촌 구역이 개발되고 또 형성되고 있는 과정이라 그런지 골목 하나 하나 그 분위기가 사뭇 다른 모습이었고, 또 골목 하나 지나면 그냥 평범한 평범한 시장 골목과 점포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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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찍어둔 지도를 따라 벽화나 독특한 구성을 갖춘 외벽 등을 찾으며 시간을 보내며 창동예술촌이 조금씩 놀아들었다. 추후 예술촌이 온전히 구현이 된다면 분명 창원의 이색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전주의 청년몰, TV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생기를 찾은 신흥시장 등과 같은 그런 장소가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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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을 둘러본 후 자연스럽게 시장의 어귀로 나와 걷게 되었다.

제법 큰 규모의 상권가가 구성되었던 곳에 자리한 시장인 만큼 시장의 규모는 제법 큰 편이었다.

평일 오후 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아 저마다의 목적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누군가는 찬거리를 사고 누군가는 옷을 사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창동예술촌을 찾는 이들에게도 이 시장이 있다는 것이 허기를 달래는 데에도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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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진해 그리고 창원의 통합 이슈 이후로는 그 존재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던 창원을 둘러보는 일은 생각보다 즐겁고 흥미로웠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렇게 창원의 매력적인 장소를 찾아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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