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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女 핸드볼, 스웨덴 꺾고 3연승...조기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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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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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핸드볼 프리미어 6에서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스웨덴과의 두 번째 만남에서도 34-28(전반 17-1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우크라이나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초반부터 경기는 스웨덴이 먼저 득점하면 한국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반 5분까지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다. 전반9분, 한국은 골키퍼 주희의 선방에 이은 최수민(LW, 이상 서울시청)의 득점으로 양팀의 균형을 깼고, 정유라(RB, 대구시청)와 김선화(RW, SK슈가글라이더즈)의 추가 득점으로 점수를 6-3, 3점차로 벌렸다.

그러나 스웨덴은 한국의 실책을 틈타 곧바로 3점을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24분, 시소게임을 펼치던 양팀은 송해림(LB, 서울시청) 정지해, 김선화의 득점으로 한국이 14-11, 3점차로 다시 앞서는 듯 했지만, 스웨덴이 다시 3점을 만회, 동점을 만들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반을 17-16, 한 점차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수민과 송해림의 연속 속공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15분, 한국은 리드 속에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의 선방과 유소정(RB, SK슈가글라이더즈), 송해림의 득점으로 24-19, 5점차로 점수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후반 27분, 송지은(CB, 인천시청)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최종스코어 34-28로 스웨덴을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프리미어6 여자부 우승을 확정했다.

송해림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MVP를 수상했고, 최수민(9골), 유소정(5골, 4어시스트)이 승리에 일조했다.

핸드볼 프리미어6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6시 20분부터 SK핸드볼경기장에서 남자부 한국과 네덜란드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남자부 경기를 마친 후, 오후8시부터 여자부 한국과 우크라이나와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남녀대표팀의 대회 마지막 경기는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 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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