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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文대통령 오늘 러시아방문…'스트롱맨' 푸틴과 한·러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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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신동방-신북방정책 공통점 많아" 경제·한반도 평화 협력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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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독일)=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17.07.07. amin2@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첫날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을 방문,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다. 이어 우리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한다. 문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를 면담하는 것으로 첫날을 마무리한다.

둘째날인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푸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한러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셋째날인 23일, 모스크바에서 남쪽, 흑해와 가까운 도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이곳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18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를 관람한다.

문 대통령은 하루전인 20일, 청와대서 러시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남북 경제 협력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러시아까지 함께하는 남북러 3각 협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3각 협력을 빠르게 시작할 대표분야로 철도, 가스, 전기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질 정상회담에 대해 "러시아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동방정책과 우리 신북방정책은 공통점이 많다"며 "그 부분에 더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그런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기대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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