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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범호 역전포+윤석민 세이브' KIA, NC잡고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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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들의 홈런포를 앞세워 5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패색이 짙은 8회말 김주찬의 추격의 투런포와 이범호의 역전 투런포, 윤석민의 세이브를 앞세워 6-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5연패에서 탈출하며 34승35패를 기록했다.

NC타선이 3회 응집력을 보였다. 1사후 노진혁이 볼넷을 고르자 이상호 내야안타와 나성범의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스크럭스의 좌전적시타, 2사후 최준석의 우전적시타가 나와 3-0까지 달아났다. 4회 공격에서도 1사 2루에서 노진혁의 우전적시타로 착실하게 한 점을 더했다.

KIA는 0-4로 뒤진 4회말 김주찬과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고 안치홍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다.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 8회말 버나디나의 안타와 김주찬의 좌중월 투런포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안치홍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범호가 바뀐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좌월 역전포를 가동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볼넷과 정성훈의 중월 2루타, 나지완의 자동볼넷으로 만루기회를 잡고 최원준의 스퀴즈 번트로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회까지 9피안타 3사사구 4실점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9승 사냥에 실패했다. 유승철이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선 지원을 받아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윤석민이 9회 등판해 4안타 1실점 진땀 세이브를 했다.

NC 베렛은 7회까지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6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이 무너지며 승리에 실패했다. NC는 구원투수 원종현과 장현식이 8회 홈런포를 맞은 것이 뼈아픈 역전패로 이어졌다. 9회 윤석민을 상대로 4안타를 쳤지만 1득점에 그쳤다. /sunny@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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