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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6G 연속 홈런' 괴력의 번즈, 이제 외인 신기록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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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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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반전의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앤디 번즈가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8번타자가 됐다. 이제 KBO리그 외인 홈런 기록에 새 페이지를 장식하려 한다.

롯데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팀간 7차전에서 11-4로 승리했다. KT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것은 물론, 5연승을 내달렸다.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즐비한 롯데 타선이지만, 최근 가장 무서운 타자는 번즈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2군을 오갔고, 1군 복귀 후에도 드라마틱한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며 롯데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5월까지 2할 초중반대 타율에 허덕였다.

그러나 6월부터 서서히 반전이 시작됐다. 14일 삼성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확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이후 6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하고 있다. 15일 SK전, 17일 SK전에 이어 20일 KT전에서 멀티홈런을 작렬시켰다. 6경기 동안 13안타 9홈런의 '크레이지 모드'다. 8번에 배치돼 롯데 하위타선을 더욱 무시무시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 번즈는 외국인 타자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종전 최다 기록은 찰스 스미스(삼성)가 1999년 7월 19일 사진 롯데전부터 25일 시민 해태전까지 6경기 연속 홈런이다. 번즈가 21일 KT전에서 또 한번 홈런을 때려낸다면 새로운 역사를 장식하게 된다. 리그에서 가장 강한 8번타자의 신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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