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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K 힐만 감독, 퇴장 당했다…비디오판독 불복 항의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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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레이 힐만 감독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55) 감독이 비디오 판독 후에도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힐만 감독은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회말 비디오 판독이 끝난 뒤 계속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됐다.

SK가 4-1로 앞선 7회말 삼성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중월 3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이원석이 2루수 땅볼을 쳤고, 3루에 있던 러프는 홈으로 쇄도했다. SK 2루수 김성현은 타구를 잡아 홈으로 송구했다.

SK 포수 이재원은 송구를 받아 러프를 태그했다. 아웃될 수 있는 타이밍이었지만, 심판진은 이재원의 발이 홈으로 슬라이딩하려는 러프를 막았다고 판단했다. 주루방해를 선언하면서 러프의 득점이 인정됐다.

그러자 힐만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항의했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 후에도 원심이 유지되자 힐만 감독은 다시 심판진을 찾아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는 규정상 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심판진은 힐만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헤드샷으로 인한 퇴장을 제외하고 올 시즌 퇴장 조치된 경우는 오재원(두산 베어스), 이용규(한화 이글스), 신재웅(SK)에 이어 힐만 감독이 4번째다. 감독이 퇴장당한 것은 힐만 감독이 올 시즌 처음이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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