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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안 제출, 재산 5억72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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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후임인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20일 제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서 “수사구조개혁·자치경찰제 도입 등 시급한 경찰개혁 현안을 조속히 완수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했다.

민 후보자가 제출한 청문 자료에 따르면,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총 5억7224만원을 신고했다.

민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500만원의 임대채무도 신고했다. 또한 1억640여만원의 예금과 2010년식 투싼 자동차도 소유했다.

경찰대(4기)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찰에 입문한 민 후보자는 무안경찰서장, 송파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광주경찰청 제1부장을 거쳐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경찰청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다만 현 경찰청장인 이철성 청장이 이달 말 퇴임하면, 경찰청장은 당분간 공석 상태가 될 전망이다. 현재 20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이 되지 않아 민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안은 한동안 처리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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