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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심석희 때린 조재범 전 코치, 사전 구속영장…다른 선수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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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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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 상해 혐의로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26일 앞둔 지난 1월 16일 진천선수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폭행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조 전 코치는 선수촌 내 구석진 곳에서 심석희에게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폭행을 가했다. 심석희는 이러한 폭행의 공포감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선수촌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연맹은 다음날인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선수단 격려 차 숙소를 찾았을 당시 "심석희가 감기로 인해 병원에 갔다"고 대한체육회에 허위보고를 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을 빚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8일 경찰에 소환돼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과정에서 심석희 외에도 3명의 선수를 추가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조 전 코치 역시 해당 부분에 대한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조 전 코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날짜는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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