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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천정배 "촛불혁명 승리 위해 개혁입법연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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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 개혁세력이 상임위 등 다수파 점해야"

뉴시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 2018.05.31.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개혁입법연대' 구성을 제안했다.

천 의원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열린 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제 촛불 국민혁명의 승리를 위해 개혁입법연대에 나서야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 의원은 "하반기 원구성에서는 개혁 세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자"며 "국회 내 개혁 세력은 이제 국회의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장직과 함께 다수파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실행해 개혁입법의 토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이 벌써 1년이 넘었지만 변화를 겪고 있는 한반도 상황과 달리 국내 개혁과제들은 그대로 묵혀있다"며 "개혁입법 과제 중 지금껏 정부와 국회가 이룩한 것은 거의 없다. 평화당은 촛불혁명의 과제를 제도적이고 항구적인 결과물로 완성하기 위해 앞장서자"고 했다.

그는 "다른 야당들과도 대화는 충분히 해야 한다"면서도 "개혁에 반대하는 소수 세력이 상임위를 장악하고 제멋대로 입법 자체를 저지하거나 국회를 마비시키는 것은 민주주의 원리에도, 촛불민심에도 어긋난다. 개혁세력이 전체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직과 다수 위원을 점하면 적폐 세력의 방해가 있더라도 20대 국회 임기 안에 모든 개혁 입법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평화당 체제 정비와 관련해서는 "평화당을 살려야한다. 평화당은 집권여당과 함께 촛불 국민혁명의 과제를 수행해야하는 개혁세력의 한 축이고 수십 년간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아 온 호남의 앞날을 지킬 유일한 정당"이라며 ▲당내 전체 구성원들의 기득권 포기 ▲개혁 정치세력다운 치열함의 회복 ▲선명한 비전과 노선(특히 경제와 민생문제에서의) 제시 등을 해법으로 제안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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