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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는 백업 사이트와 백업 기술을 제공하는 온전한 업계가 있다. 이들은 소극적이기도 하고 적극적이기도 하다. 소극적이라는 것은 사이트를 짧은 기간에 복구해 정상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적극적인 백업은 비용은 더 들지만, 불능화된 시스템을 즉각 기존 데이터와 코드로 복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자가 눈치도 채지 못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는 재해복구가 온프레미스 환경과는 상당히 달라 보이는 새로운 옵션들이 있다. 하지만 기업이 선택하는 옵션은 보호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가지는 가치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필자는 이들 옵션의 실용성을 살펴보고 재해복구의 가치보다 더 많은 비용을 쓰지 않도록 할 것을 제안한다.
옵션 1.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재해 복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내에서 두 곳 이상의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 만약 미국 버지니아 지역에서 재해가 발생하면,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 이를 넘겨 받는다.
기업은 백업 지역으로 복제되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의 정확한 사본에 대한 비용을 내면 된다. 적극적인 복구이다. 아니면 좀 더 비용 효율적인 방식을 택할 수도 있는데, 일정에 따라 다른 지역의 대규모 스토리지로 백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옵션 2. 한 클라우드에서 다른 클라우드로
필자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이다. 만약 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전체가 망가지거나 장기적인 서비스 중단 사태에 빠진다면, 어떻게 비즈니스와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는가?
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백업을 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백업하는 데 AWS를 이용하는 식이다.
이 방법은 궁극의 재해복구이자 위험을 분산하는 방식처럼 보인다. 하지만 단지 재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는 것은 서로 다른 두 가지 기술을 유지하고, 서로 다른 두 가지 플랫폼 설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다른 비용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실시간 복제하는 이른바 인터클라우드 복제(Intercloud Replication)는 일이 잘못될 소지가 많다. 주력 시스템을 백업 플랫폼에 복제할 때 있어서는 안되는 것들이다. 설사 가능하다고 해도 인터클라우드 복제는 동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내의 복제보다 다섯 배는 어렵다. 인터클라우드 재해복구가 시장에 거의 존재하는 않는 이유이다. editor@itworld.co.kr
David Linthicum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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