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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팝업TV]"임신도 OK"…'아내의맛' 함소원♥진화, 이제 꽃길만 걸으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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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심언경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을 함소원-진화 부부에게 드디어 꽃길이 펼쳐졌다. 함소원이 43살이라는 늦은 나이에도 자연 임신에 성공해 임신 10주차에 접어든 것.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임신 소식이 최초 공개돼, 안방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함소원-진화 부부의 VCR은 처음부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소원과 진화가 있었던 병원은 다름 아닌 산부인과였고, 간호사는 함소원을 산모님이라고 불렀기 때문. 이에 함소원은 "말하기도 창피한데, 제가 이 나이에 임신을 했다"며 수줍게 임신을 고백했다.

함소원은 "신혼집에 들어가기 전, 손없는 날을 고르느라 아버지 집에서 3주를 머물렀다. 거기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 이후 너무 피곤했다. 이사를 해서 피곤하다 생각했다. 설마 임신인가 싶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또 "처음엔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다. 확률이 너무 희박하니까. 그런데 남편이 장난으로 배를 살짝 치는데 불안한거다. 그래서 혹시 모르니 장난치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임신일지도 모른다고 하자 진화가 갑자기 얼어붙었다며, 하필 일요일이라 테스트기를 구하기 힘들었다고 하소연하기도.

이어진 VCR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아기의 첫 심장 소리를 들으러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과 진화는 초음파 화면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심장 소리를 기다렸다. 하지만 이상이 생겼는지 소리가 바로 나오지 않아 불안에 떨어야 했다.

혹여나 이상이 생겼을까봐 겁에 질린 부부의 모습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이내 아기의 힘찬 심장박동 소리가 들렸고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를 방송 화면으로 다시 지켜보는 함소원은 또 한차례 눈물을 쏟았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18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1월에 결혼에 골인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들은 나이차로 생겨나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과감없이 보여주었으며, 그들을 향한 뭇매를 응원으로 바꿔왔다.

특히 함소원-진화 부부는 임신에 대한 갈망이 상당히 컸었다. 함소원은 결혼 전부터 아기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 15개 정도의 난자를 냉동해뒀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그토록 원했던 임신에 성공한 함소원-진화 부부에게, 앞으로 펼쳐질 날들은 꽃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이젠 부부가 아닌 부모로서의 앞날을 응원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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