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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공식입장 전문] '아침마당' 측 "엄용수, 장애인 및 여성 비하 의도 無"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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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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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아침마당' 제작진이 엄용수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오후 KBS 1TV '아침마당'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제작진은 "지난 14일 방송된 목요특강에서 엄용수가 장애 등의 역경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삶에 임하라는 메시지와 현금보다는 인간적 의리를 중요시한다는 본인의 의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 방송됐다"며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 방송이면 충분히 편집에서 거를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생방송이었기 때문에 이 또한 여의치 못했다"며 "엄용수는 물론, 제작진은 장애우 및 여성들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밝히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아침마당' 제작진이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전문이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6월14일에 방송된 아침마당 목요특강은 개그맨 엄용수(64)씨가 60평생 겪어온 인생역정과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개인 비사를 솔직히 밝혀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러나 엄용수씨가 장애 등의 역경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삶에 임하라는 메시지와 현금보다는 인간적 의리를 중요시 한다는 본인의 의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 방송되었습니다.

녹화 방송이면 충분히 편집에서 거를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생방송이었기 때문에 이 또한 여의치 못했습니다.

엄용수씨는 물론, 제작진은 장애우 및 여성들을 비하 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밝히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희 아침마당 제작진은 앞으로 이러한 실수가 재발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 6월19일 아침마당 제작진 일동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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