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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우디 "하반기 A4도 출시… 올해 1만5000대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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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는 2018년을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정상화를 위한 해로 삼았다.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함께 판매·AS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서비스 역량 강화 등을 본격화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작년 11월 '뉴 아우디 R8'을 시작으로, 지난 3월 'A6 35 TDI' 등 일부 모델 출시와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 A4를 추가로 출시하고, 올해 판매 목표를 1만5000대로 정했다.

조선비즈

아우디일레인(Elaine) 콘셉트카. /아우디코리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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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도심형 스포티 SUV '아우디 Q2'와 베스트셀링 모델인 Q5를 비롯해 A6, A7, A8에 이어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e-트론'까지 총 13종의 신차를 출시해 2만대를 판매 목표로 세웠다. 이어 2020년에는 프리미엄 SUV Q7 부분변경 모델, Q4, 아우디 A4 부분변경 모델, 하이엔드 SUV Q8 등을 포함한 10여 종의 신차종을 선보이며 3만대 판매까지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아우디 코리아는 또 전시장 확대와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019년 말까지 전시장 2곳, AS 센터 4곳을 열고 2020년에는 전시장 4곳, AS 센터 4곳을 추가로 열어 총 42개 전시장과 45개 AS 센터를 운영한다. 아우디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도 2019년 12개, 2020년 14개로 늘린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발전을 위한 '로드맵 E 코리아' 전략도 가동한다. 먼저 전기차 충전사업자들(CPO)과 협력해 2021년까지 150여 개 전기차 충전소에 400여 대의 고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e-트론' 출시에 앞서 전국 아우디 전시장·서비스센터에 급속 충전기를 구축하고, 구매 고객에게 휴대용 충전기를 3년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크레디트를 제공한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도 앞장선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3월 수입차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실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수 있는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 허가를 받은 차종은 A8 모델로 제한된 상황에서 최대 시속 60㎞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는 이달 진행된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미래 전기차인 '아우디 일레인(Elaine)'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레벨 4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 기술과 아우디 AI 기술이 탑재된 차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 기자(w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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