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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바웃타임’ 이성경, 이상윤에 “당신이 내 시간을 뺏어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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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성경이 거짓말을 했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연출 김형식/극본 추혜미) 10회에는 최미카엘라(이성경 분)의 이별 결심, 그러나 이를 원치않는 주변인들의 노력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최미카엘라는 이도하(이상윤 분)에게 이별을 말하고 돌아서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김준아(김규리 분) 때문이냐는 이도하의 말에 최미카엘라는 “다른 사람들이랑은 상관이 없다”라며 다만 마음이 바뀌었다고 둘러댔다. 이를 악물고 뒤돌아서는 순간 눈물이 터진 최미카엘라는 마음 속으로 ‘사랑해서 미안해요’라고 마음을 쓸어내렸다.

김준아는 오래도록 이도하에게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녀는 이선문(정동환 분)을 견디기 힘들었다며, 그에게 돈을 요구해 이를 가지고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안해하는 김준아의 모습에 이도하는 모든 게 지키지 못한 자기 탓이라며 되려 위로했다.

마음의 정리를 끝낸 김준아는 떠나기를 결심하고 뮤지컬 중도하차를 밝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배수봉(임수미 분)의 말에 김준아는 배우 보호 조항을 들어 계약 해지를 강행했다. 이어 김준아가 자신의 대본을 찾아간 건 바로 최미카엘라였다. 김준아는 배역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하며 이도하와의 관계를 포기하지말라고 당부했다. 어떤 현실이 기다릴지 모르지만 부딪혀 보라는 것. 그러나 최미카엘라의 결심은 완고 했다.

이도하는 혼자 힘으로 최미카엘라의 마음을 돌리기 힘들다고 생각해 전성희(한승연 분)를 찾아갔다. 전성희는 박우진(강기둥 분)과 힘을 합쳐 이도하와 최미카엘라를 어떻게든 붙잡아 보려고 했다. 그러나 이도하가 또다시 쓰러지며 문제는 더욱 커져갔다. 이런 가운데 박선생(장광 분)이 사망하고 오소녀(김해숙 분)가 마지막을 엄수하는 모습을 최미카엘라가 지켜보게 됐다.

최미카엘라는 자신을 붙잡는 이도하에게 “어느 순간부턴가 이도하씨 옆에 있으면 내 수명이 줄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이도하씨가 내 시간을 뺏어가나봐. 그러니까 제발 나 좀 놔줘요”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부탁이라는 그녀의 말에 더 이상 이도하도 붙잡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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