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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 시각 뉴스룸] 해군 마산함, 탄약 해체 중 폭발사고…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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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들어 3번째 방중…김 위원장, 베이징 1박 2일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 후속 협상과 제재완화 방안 등을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이한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북한 국무위원장 마크가 부착된 차량이 베이징 시내를 달립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사용한 것과 같은 의전 차량입니다.

차량은 오늘(19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국빈터미널을 빠져나온 뒤 곧바로 중국 영빈관인 '댜오위타이'로 향했습니다.

중국 CCTV는 평양에서 출발한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가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 김 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과 5월에 이은 세 번째 방중입니다.

베이징 시내에서는 귀빈 전용 차량과 고급승용차가 추가로 목격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함께 왔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오늘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회동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 공식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중 협력 방안을 다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한이 후원자로서 중국의 존재를 강조해 비핵화를 둘러싼 대미교섭 카드로 활용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영선)

2. 한·미 "UFG 일시 중단"…북 상응조치 여부 주목

한·미 군 당국이 올해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대북 적대 행동을 자제한다는 차원입니다. 청와대는 우리 정부 자체 훈련인 을지연습 중단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한·미 국방부는 그러나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 등 다른 연합 군사훈련도 중단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에 호응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엔진 시험장 폐기나 핵사찰 허용과 같은 상응한 조치를 취할지 주목됩니다.

3. 마산함, 탄약 해체 중 폭발 사고…부사관 1명 사망

오늘 낮 12시 2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 있던 해군의 1500톤급 마산함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격훈련을 준비하던 중, 30mm 함포 탄약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모 하사가 머리를 크게 다쳐 해군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마산함은 1984년 진수돼 33년간 임무를 수행해온 호위함으로, 현재 인근 해군기지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4. 평택항 '붉은불개미' 추가 발견…여왕개미 못 찾아

경기 평택항에서 붉은 불개미가 이틀 연속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제와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어제 오후 3시쯤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 바닥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 불개미 20여 마리를 발견했고, 오늘 600여 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왕개미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붉은 불개미는 대표적인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물리면 심할 경우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 증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5. 전남 강진 실종 여고생 나흘째 수색…570명 동원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양을 찾기 위한 경찰 수색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인력 570여 명을 동원해 A양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양은 지난 16일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주기로 해 만났고, 친구들에게 해남 방면으로 간다는 SNS 메신저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A양의 아버지 친구는 실종 다음날인 17일 새벽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6. 트럼프, 추가 보복관세 '경고'…중국 증시 '급락'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 만일 중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기면 이보다 4배 많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10%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무역대표부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제품들을 알아볼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중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관세 검토 지시 충격으로 급락했습니다.

7. '사이렌 소방차' 진로 방해 땐 과태료 100만원

이달 27일부터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의 진로를 방해하면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됩니다. 사이렌을 울리는 소방차에 진로를 내주지 않거나 소방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소방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8. 장마 제주 상륙…수도권·내륙은 무더위 이어져

올해 첫 장마가 제주에 상륙했습니다. 오전부터 제주를 적신 장맛비는 내일 새벽까지 많게는 60mm 이상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에는 전남 지역과 경상 해안지역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수도권 등 내륙 지방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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