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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현장 SNS] AG 양궁 훈련만 소화...광주 NC-KIA전 우천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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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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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대신 아시안게임 양궁대표팀의 소음 훈련을 펼쳐 찾은 관중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날 챔피언스필드 인근 광주 북구 임동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오후에 그쳤다. 그러나 5시부터 그라운드에 비가 내리더니 빗줄기가 굵어졌다. 대형 방수포를 동원했으나 빗줄기는 줄어들지 않았고 결국 6시 20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20일 선발투수는 KIA 양현종, NC 베렛이다.

이날은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예고한 대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비 양궁 대표팀의 훈련 목적 리커브 경기가 펼쳐졌다. 대표선수들의 담력을 키우기 위한 소음 대비 훈련이었다. 최근 수년 간 몇 차례 야구장을 찾아 소음대비 훈련을 해왔다.

첫 번째 경기는 남자 대표팀(김우진, 오진혁, 이우석, 임동현)과 현대제철(구본찬, 김주완, 민병연, 한재엽)이 실력을 겨루었다. 이어 두 번째 경기로 여자 대표팀(강채영, 이은경, 장혜진, 정다소미)과 광주광역시(기보배, 최미선, 최민선)이 대결했다.

특히 굵은 빗줄기 속에서 펼쳐져 소음과 악천후 대비훈련을 동시에 한 셈이 됐다. 선수들은 스피커에서는 응원가가 흘러나오고 빗줄기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활시위를 당겼다. 특히 여자선수들은 방수포 위에서 물러서지 않는 대결을 펼쳤다. 남자부문은 국가대표가 승리했고 여자부문은 광주광역시가 승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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