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처럼 선수 개개인을 강하게 만들어 팀에 투입해 경영해야”
유니클로를 창업한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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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이 회장은 19일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야나이 회장은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FR) 그룹의 창업자다.
야나이 회장은 후계자의 조건으로 “우리의 DNA를 가진 사원 가운데 고르고 싶다”며 “경영자에게 필요한 건 보편적 가치관과 실행력이며, 지금의 유행이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아는 인물”이라고 했다.
야나이 회장은 “축구처럼 선수 개개인을 강하게 만들어 팀으로 경영하는 이미지”라며 유니클로 경영을 축구에 비유했다. 그는 “지금 임원직에 젊은 사람들을 많이 투입해 경영진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있다”며 “이럴 때 시니어급 경영자들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창업자는 ’후계자는 사원 중에서 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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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발전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거라는 비관에도 야나이 회장은 “사양산업은 없다. 사양기업만 있을 뿐”이라며 기업 경영 전략을 전수해왔다. 유니클로 등 7개 브랜드를 보유한 패스트리테일링(FR)은 전세계에서 4만3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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